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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多樣眼鏡 - 家 with a jaundiced eye
2019. 석고, 아크릴 물감, 가변크기
색으로만 보이게 되었다.
파랑, 소용돌이와 같이 불안하게 움직여. 거대한 바다는 완벽한 듯 보이지만
끊임없는 변화들은 치솟았다가 깊숙이 가라앉기도 해. 나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주황, 너무 뜨겁지도, 미지근하지도 않은, 그래서 어떤 때는 더 견디기 힘들어.
숨 막혀 오기도 하지만 주장을 버리지 않아. 답답하지만 조심스러운
빨강, 강렬해. 타오르지만 장작이 없으면 조심스레 길을 낮추는 걸까. 바라보지만 조심스러운
노랑, 그 속에서 비슷하게 존재하고 있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건
노란 색 속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끼는
초록, 강렬하지는 않지만, 눈에 선하게 보여. 숲 같지만, 덩굴같이 엉켜있어.
어디서부터 엉켜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 들어가고 싶지만 두려운
그런 색.
결국 다양하지 못한
너, 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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