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
2023 수변갤러리 프로젝트 싱싱겨울
2023. 12.16 - 2024. 01.07
잠원한강공원, 서울, 한국
프로젝트 팀 A.P.T.
2023 공공미술 수변갤러리 프로젝트 싱싱겨울
■ 행사기간 : 2023. 12. 16.(토)~2024. 1. 7.(일) ※ 기간 중 무휴
■ 행사시간 : 평일 11:00~18:00 / 주말 10:00~18:00
■ 행사장소 : 잠원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육상연습장)
-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386
- 신사나들목에서 도보 2분(약 200m)
■ 행사내용 : 보온 기능을 갖춘 대형 투명 에어돔 3동 내외부에 자연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작품 전시
■ 전시작품 : 조각, 설치 등 4점, 시민참여 프로그램 3건
■ 주최/주관 : 서울시 디자인산업담당관
■ 전시 서문
2023년 겨울, 이제껏 시도된 적 없는 새로운 공공미술이 한강에 펼쳐집니다. 푸른 자연이 자취를 감추고 한강의 흐르는 물결만 남은 계절의 한가운데, 유난히 기운생동하는 예술작품이 자아낸 새로운 풍경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무한히 피고 지는 숨쉬는 꽃, 무수한 생명의 연속성을 담은 끝없는 나무, 시간이 멈춘 식물, 살아있는 물결의 시, 나뭇잎이 모여 만든 겨울의 작은 숲과 이 모든 풍경을 조망하는 찻집까지. 12월 16일부터 2024년 1월 7일까지 우리가 잘 어울리는 계절, 싱싱겨울을 만나러 오세요.
■ <물결의 시>
- 팀 A.P.T. (박주희, 한호진, 황재원)
'2023 공공미술 수변갤러리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중 하나인 팀 A.P.T.의 작품입니다. 팀 A.P.T.는 시민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한강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물결의 시>를 제안했습니다. 작가는 한강의 생동감이 강물과 바람, 나무, 한강을 거니는 많은 시민들의 모습이 모인 풍경이라고 여기고, 이러한 한강의 모습을 유려한 곡선과 바람에 흔들리는 천, 푸른색과 흰색의 조명으로 표현했습니다.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은 생동감 넘치는 공간이다. 유유히 흘러가는 물결, 바람에 흩날리는 나무와 같은 자연의 모습과 함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들 또한 한강을 마치 살아 움직이는 존재로 느껴지게 한다. 팀 A.P.T는 이러한 한강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물결의 시>를 제작했다. 작품은 산수화의 기운생동함을 바탕으로, 한강의 흐르는 모습을 푸른색의 선으로 표현했다. 바람에 따라 유유히 흔들리는 천은 마치 작품이 살아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낮에는 햇빛으로, 그리고 저녁에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조명과 함께 흩날리는 천의 이미지는 한강의 생동감을 더욱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물결의 시>는 한강을 찾는 사람들에게 여유로움을 선사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소통하고 융화하는 공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