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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MELTING SQUARE
2022. 07. 16 – 2022. 07. 24.
스페이스 어반, 서울, 한국
전시 서문
할머니들의 이야기는 가끔씩 드러나지만 숨겨 지기도 한다. 작가는 타자의 위치에 있던 그녀들의 존재가 없어져 버린 당연한 삶에 대해서 물음을 던지게 된다. 잠깐씩 새어 나오는 그녀들의 (말)소리는 견고하게 쌓아 올린 세상에 대한 약간의 균열일 수 있다.
무엇이 그녀들의 이야기를 드러내기도 하고 흔적만 남기게 했는지,
무엇에서 그녀들의 이야기를 드러내기도 하고 흔적만 남기게 했는지,
무엇에서 그녀들의 소리들은 흘러나오는 것일지.
할머니들의 연약한 이야기들은 군집을 이루고 구조를 만들며 어느 순간 우리를 둘러싸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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