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work
Labor Container, 2024
노동 그릇, 2023
Un Stable, 2023
까꿍!, 2022
양은솥, 2022
세탁비누, 2022
송사리, 2022
각재, 2022
기울여 헤아리는, 2022
김종기, 순례여행, 2021
김종기, 사랑노래, 2021
박남수, 나의 노래, 2021
박남수, 아버지의 노래, 2021
안옥분, 신기스러워요, 2021
안옥분, 양은솥, 세탁비누, 송사리, 각재, 2021
오월선, 사는 방법, 2021
오월선, 사는건 재미있는 것이에요, 2021
장옥녀, 다들 그렇게 살았다, 2021
장옥녀, 잊혀지는 것, 2021
장흥월, 아주 기적처럼 살겠어, 2021
최복례, 그의 신발
최복례, 그 사람
살아가는 방법, 2021
Recording project #Unknown, 2021
Recording project #임옥재, 2021
Recording project #심경애, 2021
Recording project #유옥순 1, 2021
Recording project #유옥순 2, 2021
Recording project #하복선 2-1, 2021
Recording project #하복선 2-2, 2021
Recording project #하복선 2-3, 2021
잇다, 2020
Un Stable(drawing), 2019
Un Stable, 2019
푸르스름한, 2019
Too N, 2018
그만할게요, 더 이상, 2018
Where am I belong, 2018
For -, 2018
And for -, 2018
한강 해우소, 2018
AM Record - HER, 2018
多樣眼鏡 with a jaundiced eye, 2019
석고, 아크릴 물감, 캔버스, 가변설치
색으로만 보이게 되었다.
파랑, 소용돌이와 같이 불안하게 움직여. 거대한 바다는 완벽한 듯 보이지만
끊임없는 변화들은 치솟았다가 깊숙이 가라앉기도 해. 나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주황, 너무 뜨겁지도, 미지근하지도 않은, 그래서 어떤 때는 더 견디기 힘들어.
숨 막혀 오기도 하지만 주장을 버리지 않아. 답답하지만 조심스러운
빨강, 강렬해. 타오르지만 장작이 없으면 조심스레 길을 낮추는 걸까. 바라보지만 조심스러운
노랑, 그 속에서 비슷하게 존재하고 있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건
노란 색 속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끼는
초록, 강렬하지는 않지만, 눈에 선하게 보여. 숲 같지만, 덩굴같이 엉켜있어.
어디서부터 엉켜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 들어가고 싶지만 두려운
그런 색.
결국 다양하지 못한
너, 나.
우리.